[취재N팩트] 반환점 돈 특검...'후반전' 수사 방향은? / YTN

2018-07-27 1

드루킹 일당의 여론조작과 정치인 연루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이 정식 수사를 시작한 지 어제(26일)로 꼭 30일이 됐습니다.

1차 수사 기간인 60일의 꼭 절반을 돌아 이제 수사 종료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셈인데요.

앞으로 특검 수사의 방향과 고 노회찬 의원 관련 특검 분위기 등을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권남기 기자!

먼저 오늘(27일) 새벽에 있었던 일부터 시작하죠.

드루킹 일당 2명이 구속됐다고요?

[기자]
서울중앙지법은 오늘(27일) 새벽 경제적 공진화 모임의 핵심 회원인 김 모 씨와 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공모 회원들끼리 쓰던 닉네임으로 보면 이른바 '초뽀'와 '트렐로'인데요.

이들은 댓글 조작에 사용한 프로그램인 '킹크랩'을 만든 뒤 실제 조작을 벌이고, 이후 수사가 시작되자 증거를 없앤 혐의를 받습니다.

이로써 허익범 특검은 공식 출범 한 달 만에 드루킹 댓글 사건의 공범들을 처음으로 구속했습니다.


특검 수사 한 달 만에 첫 구속이라는 성과를 올렸는데요.

앞서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됐던 인물인 도 모 변호사 관련 영장을 기각됐었죠?

[기자]
특검팀은 앞서 지난 18일 드루킹이 이끈 경제적 공진화 모임의 핵심 회원인 도 모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습니다.

도 변호사는 드루킹이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도 변호사의 혐의 가운데는 노회찬 의원에게 정치자금 5천만 원을 불법적으로 건네는 데 관여했다는 혐의도 있었는데요.

지난 23일 노회찬 의원이 숨진 뒤 특검팀은 노회찬 의원 관련 부분은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돈을 준 쪽인 드루킹 일당, 특히, 도 변호사에 대한 수사는 계속하겠다는 의지는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노회찬 의원 관련 수사에 대해 특검팀도 첫날 허익범 특검이 직접 애도의 뜻을 전달하는 등, 당혹스러운 모습이었는데요.

정의당 관계자를 조사하겠다는 소식까지 나오며 논란이 일었는데, 지금은 특검 정례 브리핑마저 중단된 상태라고요?

[기자]
그동안 특검은 노회찬 의원을 수사 선상에 올리고 관련 조사를 진행해 왔는데요.

지난 23일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특검팀은 노회찬 의원이나 그 가족에 대해 소환 통보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표적수사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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